26~30일 충청권 주요 경기장 등서…11월 12일 개최 도시 확정 예정

2027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이하 FISU) 집행부 평가단이 26일 인천 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 마리안 디말스키 부회장,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징자오 하계국장 4명으로 구성된 이번 평가단은 충청권을 찾아 대회가 치러질 주요 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국민의 염원과 유치 준비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FISU 평가단은 이달 27일 세종, 28일 아산과 대전의 경기 시설을 방문하고, 29일에는 청주를 찾아 충청권의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후 평가단은 30일 서울에서 국내 체육 관계 기관 등과 면담 후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FISU 실사단은 경기장 점검에 앞서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과 의회 의장, 체육 회장 등과 접견·만찬을 진행했다.

환영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FISU 집행 위원에게 온 마음을 기울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뜻의 "'일념통천'의 마음으로 대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대회 의지와 개최 역량 등을 피력했다.

 

이번 평가단의 방문 결과는 FISU 평가 위원회에 보고해 집행 위원들에게 최종 개최지 결정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활용하며, 개최 도시 확정은 올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 예정인 FISU 집행 위원회에서 집행 위원 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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