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대덕구 넷제로 햇빛발전소’ 구축지원을 위해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신탄진신협 등 8곳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덕구와 신탄진신협(이사장 허홍), 대전우리신협(이사장 임해근), 대전대덕신협(이사장 이달호), 신탄제일신협(이사장 노회경), 한빛신협(이사장 김종주), 한남신협(이사장 배정열), 에너지전환 해유 사회적 협동조합, 신성이앤에스(주)가 참여했다.

지역 내 공공유휴부지에 주민참여를 통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은 ▲금융상품 개설(신협) ▲햇빛발전소 운영 및 에너지복지사업(해유)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신성이앤에스)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대덕구에서는 대전시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햇빛발전소 운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주민과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전시에서 첫 번째로 넷제로 햇빛발전소를 구축한다는 것은 주민이 주도하는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그동안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전환 실천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탄소감축을 위한 주민수용성 강화를 위해 에너지전환 플랫폼 에너지카페 및 넷제로 공판장 운영, RE100기업 인정 캠페인, 10만 탄소다이어터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지역에너지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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