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당 논평서…실질적 구민 위한 정책에 고민 충고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초등학생 용돈 수당은 선심성 표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6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수석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 여당은 현금 지원으로 지난 선거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으며, 허무맹랑하다고 치부했던 허경영 씨와 비교되는데도 여당 대권 주자들은 지금도 앞다퉈 돈을 주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덕구 역시 어린이에게 현금을 용돈으로 나눠주겠다고 공청회를 열었고, 정부 여당 현금 나눠주기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논평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어릴 때부터 용돈을 관리하는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지만, 용돈 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용돈의 의미를 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냥 있는데 저절로 주는 용돈의 소중함을 어떻게 설명하겠다는 것인지 대덕구에서 설명해 보라는 것이다.

용돈을 받았던 아이가 용돈을 못받는 나이가 되면 그 아이는 돈을 안쓰는 법을 배우란 것인지도 설명해 보라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대덕구는 재정 형편도 대전에서 최하위에 1200억원이나 들여 신청사도 짓겠다는 계획을 함께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 중단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은 어느 정도인지 주민에게 소상히 밝힐 것을 요구하며, 재정 여건과 경제 교육이라는 명분도 맞지않는 주민 환심 사기용 정책은 포퓰리즘으로 실질적으로 대덕구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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