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6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광주 찾겠다고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광주를 찾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6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초선들이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며 5월 10일 광주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초선의원들은 “1980년 5월 정권의 부당한 폭력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항쟁은 민주화에 대한 시대 열망을 담은 것이었습니다”라며 “광주의 희생은 샐러리맨을 길거리로 길거리로 나서 게 했고, 상인들은 주먹밥을 건네며 학생들을 응원했고 주부들은 다친 사람들을 오로 만졌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정신은 특정 지역, 특정 계층, 특정 정당의 것이 아니다”라며 “5.18 민주화 운동은 모든 민주화 항쟁의 맥락에서 모두의 것이 돼야 하고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들은 “국민의 힘 초선들은 지난해 당선 직후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며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5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사법적 평가도 끝난 사항으로 광주 정신은 통합과 화합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광주를 찾는 초선의원들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과가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지지 않으려면 책임 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초선 김미애·김형동·박형수·유상범·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의원 등은 10일 5·18 민주묘지 참배 등 광주지역 현안 청취 등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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