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활용,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등 적극적

▲ 박범계 법무부 장관 대전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전지역 현안 사업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장관은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오랜만에 대전을 찾아 교도소 이전 문제 월평동 마사회 건물 활용 문제를 비롯해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날 거론된 사업 모두 대전이 풀어나가야 할 현안 사안으로 박 장관의 정치력에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박범계 장관은 4일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 지역언론과의 간담회에서  교도소 이전과 관련 “교도소 이전 건은 법무부·LH·대전시 3자 간의 관련 사업으로 현재 여러 가지 대화를 모색하고 있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현실 타당한 방법을 모색해서 조만간 좋은 결론을 낼까 하는데 필요하다면 허태정 대전시장과도 회동 할 예정”이라고 밝혀 교도소 이전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였다.

이어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LH공사와 조금의 이견이 있는데 결국은 사업성의 문제”라고 분석하고 “이견들을 해소하는 노력들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 붙였다.

박 장관은 교도소 이전이 임기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대전시는 유성구 방동으로 교도소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무부의 1200명 규모의 구치소 추가 신축 계획에 따라 당초 사업비 4500억원에서 6730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LH와의 비용 충당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전 추진이 난항을 격고 있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월평동 마사회 건물 활용방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 했다. “공매에 들어 가기전에 좋은 기관들이 유치돼서 적극적으로 시민 특히 서구와 월평동 주민들을 위해 활용되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은데 현재로서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 아니가”라고 아쉬움을 표하고 “대전시와 적국적으로 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에 따라 건물에 대해 공매 절차에 돌입해야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공매 절차도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민간 투자설과 공기기관 입주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전시에서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마사회에서 공매 절차에 돌입하면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분야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층수 제한 등으로 어려움이 없지 않아 보인다.

현재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지난 3월 31일자로 영업이 종료 폐쇄된 상태이다.

박 장관은대전시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잇는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와 관련 “오늘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통화를 했다”며 “대전이 갖고 있는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와 설득을 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유치 성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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