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증가…기온 상승 따라 활동 빨라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와의 접촉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올 3월에 채집한 참진드기 수는 2997마리로 1월과 2월 각각 11마리, 24마리에 비해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봄철 진드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채집한 참진드기 1310마리와 비교해 올해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진드기 활동이 지난 해 보다 빨라졌다는 것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2일 경북에서 발생한 올해 첫 SFTS 사망자 역시 지난 해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리 발생한 만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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