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위원장 페이스북에 "국민은 최선을 선택할 권리 있다...선택 받고자 한다면 반성하고 변화해야"

▲ <사진자료>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변화를 시작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은 최선을 선택 할 권리가 있다”며 이 같이 강조 했다.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변화와 혁신 주장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4.7 재보궐선거 결과 국민의힘의 압승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대전시민속으로 들어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장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과제라는 입장이다.

장 위원장은 “재보궐선거가 남긴 ‘변화와 혁신’이라는 과제는 이제 서울과 부산만의 숙제가 아니라 모두의 숙제가 되었다”면서 “선거 때마다 대전의 민심은 전국의 민심을 대변해 왔다는 면에서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어깨가 더 무겁다”고 대전민심의 중요성을 앞세웠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전에서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을 모두 내줬다. 시의원도 비례대표 한 명뿐이다.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그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고 재차 강조 했다.

장동혁 위원장이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참패에 대한 현실자각과 함께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당내 분위기를 이번 재.보궐선거 압승에 자만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나서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장 위원장은 “변하고 새로워지자”며 “조직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얻자. 내 편이 아니라 시민부터 챙기자. 강한 대전을 만들고, 오늘이 아니라 미래를 이야기 하자, 그것이 국민의 힘이 시민들로부터 선택 받는 길”이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장동혁 위원장 임기가 채 3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시점에서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정치행보를 대전시장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 된다.

앞서 장 위원장은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는 “여당에 대한 심판이지 야당의 진정한 승리는 아니다”라고 분석하고 “야당이 반성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어느 쪽이 차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면 반성해야 하고. 반성은 변화로 이어져야 진정한 반성”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장동혁위원장은 그동안 토론회등 공식 비공식 석상에서 시대정신을 강조해 왔다.  또한 정치신인으로 대전시당위원장 자리를 맡아 침체되어 있던 조직에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중기부 이전 대응 등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정치행보를 대전시장 출마에 초점을 맞췄다면 국민의힘 당내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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