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7월 25일 관사 마을 일대서…문화 예술 친구처럼 느끼도록 구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복합 문화 예술 타운을 지향하는 소제동 아트 벨트의 3번째 프로젝트로 복합 문화 예술 행사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Visits from my window sill friend)가 이달 14일부터 올 7월 25일까지 대전시 동구 소제동과 삼성동 관사 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세 집과 카페와 휴게 공간을 겸하고 있는 두 집에서 전시와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회화, 조각, 도자, 설치,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김미진, 김진희, 백두리, 우국원, 이경미, 이윤희, 영국 윌리엄 코빙이 참여한다.

소제동 아트 벨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는 문화 예술을 가까운 친구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닫힌 단일 공간이 아니라 낮은 건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걸으며 각각의 스토리에 따라 이름 붙여진 관사16호, 마당집, 팔남매집, 핑크집, 카페 양갱갱갱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각각의 장소는 오랫동안 그 곳에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와 함께 작가의 상상과 통찰이 중첩돼 어느 곳에도 없는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국토의 가운데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전국에서 하루 코스로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CNCITY 마음 에너지 재단 홈페이지(cncitymaum.org)와 인스타그램(@cncityma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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