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소방 본부가 상생 조직 문화로 시민 안전을 다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4일 대전 소방 본부 채수종 본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조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쇄신하고, 기본과 원칙해 충실한 조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채 본부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운영, 변화된 시대에 맞는 조직 문화 개선, 소방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제복 공무원으로 위상 정립 등 4개 분야를 소방 조직 문화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대전 소방은 이에 따라 대다수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도출하고, 현재 운영 중인 화재 진압·구조·구급 등 각 분야 직원으로 구성한 인사 혁신 TF팀에서 내부 구성원이 의견을 수렴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전 소방 인사 혁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장 협의회와 대화 정례화, 불필요한 행정 업무 폐지,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 잡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조직 구조 개선과 소방력 재배치를 검토하고, 공직 기강 사전 진단, 현장 활동 우수자 특진 활성화 등으로 소방 공무원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