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당원.지역주민에 문자 다양한 해석 낳을 듯. 측근인사 "안부 인사 문자 일 것"

▲ <사진자료>국민의힘 이영규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1일 오랜침묵을 깨고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를 보내 다시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국민의힘 이영규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오랜침묵을 깨고 고개를 들고 있다. 이영규 전 위원장은 봄을 알리는 3월을 시작하는 1일 새봄을 알리는 문자를 주변인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국민의힘 서구당협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이후 일체의 정치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던 이 전 위원장의 이날 문자 발송은 다양한 해석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위원장의 문자에 서구갑 지역은 물론 국민의힘 당내도 이 전 위원장의 문자에 대한 의미 파악에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전위원장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인사는 “지역 여러분들이 전화가 오고 있다”며“안부인사 아니겠느냐”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지난해 총선이후 갑작스러운 사퇴 배경과 더불어 이 전 위원장의 문자에 대한 속내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영규 전 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 패배이후 9월에 소리소문 없이 대전서구 당협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갖가지 억측과 분석이 떠 돌은 바 있다.

20년 가까이 지켜오면서 고군분투했던 이영규 전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당협위원장직 사퇴는 지역 당원들은 물론 정치권에 물음표를 남겼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박병석 현 국회의장과의 대결에서 5전 5패를 거듭하면서도 지켜온 당협위원장직까지 내려 놓았다는 점은 현실정치에서 선뜻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가늠 할수 있다고 하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전지역 정치권도 점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영규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의 문자 메시지가 한동안 지역정가 입에 오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이영규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일 국민의힘 당원을 비롯해 지역주민에게 “햇살이 따듯하고 바람이 부드러워졌어요. 행운과 희망가득한 새봄되세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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