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6월 문 열 예정…사전 수요 조사서 기업 관심·기대 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전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조성·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5일 시는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전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조성 사업 공간 조성과 운영 준비 등 내년 6월 문을 여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6월 센터가 문을 열면 스타트 업 80개 육성, 170개 이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콘텐츠 전문 인력 280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센터 조성을 위해 서구 만년동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전용 건물을 확보했으며, 건축 설계 용역을 마치고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2층에 콘텐츠 창업자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네트워킹, 프로젝트와 세미나 공간을 마련했고, 3~5층은 콘텐츠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 6층은 콘텐츠 스타트 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 19를 대비해 센터 내에 화상 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환경 역시 갖춰 해외 시장 진출 등 기업 국내외 비대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더불어 콘텐츠 기업이 창업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업 맞춤형 코칭과 코디네이팅 등 콘텐츠 기업 인규베이팅과 콘텐츠 개발,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등 콘텐츠 기업 성장·도약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도 한다.

시에서 사전 입주 기업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개 회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현재 진행 중인 콘텐츠 스타트 업 육성 프로그램인 유니:콘 클럽에 72개 회사가 신청하는 등 기업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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