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국 소관 주요업무계획 청취…농가소득 정책 향상 마련 등 주문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는 28일 농림축산국 소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체감도 높은 농어민수당제 지급을 주문했다.

김득응 위원(천안1·더불어민주당)은 “농민수당제도의 목적은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고 인위적인 쌀값 형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정부에서도 직불제 정책에서 농민의 삶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꾼 만큼 농림축산국도 농어민수당을 확대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국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권 위원장(아산1·더불어민주당)은 “1999년 농업소득이 1059만 원에서 2020년도 1148만 원으로 8.4% 상승한 반면 물가는 2000년대에 비해 39%가 올라 쌀가격이 물가도 못 쫓아가는 현실에 있다”며 “앞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철상 위원(천안5·더불어민주당)은 “농어민수당 100%확보를 못한 상태인데 농촌에서는 농번기인 3월 초에는 돈이 많이 필요하니 추경 때 확보해 농어민수당을 조기 집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율을 55%로 설정했는데 기후온난화나 자연재해로 인해 자부담률이 10~20%로 시군마다 다르다”며 “재정적으로 힘들더라도 15개 시군 모두 10%로 형평성 있게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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