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찾아 방역활동 점검…근무자 격려, 도민 피해 최소화 당부

▲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26일 당진시 합덕읍 AI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26일 당진과 예산 등 도내 고병원성 조류독감(AI)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어려움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고위험군 인력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김 의장은 “추운 날씨에 방역 작업으로 고생하는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선의 방역으로 사육 농가 보호는 물론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충남의 축산업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에선 2018년 3월 발생 이후 2년 9개월만인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장 거위(관상용)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천안에 이어 예산과 논산, 홍성지역 농가에서 연이어 확진 판정이 나오며 지금까지 총 9건이 발생, 48농가 284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이 긴급 처분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5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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