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1시즌, 승격을 향한 첫 번째 발걸음을 나아갔다.

대전은 이민성 감독을 비롯해 새롭게 꾸려진 코칭스태프와 함께 지난 7일부터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1차 훈련은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 모두 입을 모아 “이제껏 겪었던 동계훈련을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이었지만 선수들 모두 강한 동기와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며 훈련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코칭스태프들도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조화와 팀워크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민성 감독은 “1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한 시즌을 이끌어나갈 체력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개막전 일정도 정해진 만큼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가 올 시즌 선보이고자 하는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 이진현은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운 팀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훈련장 분위기가 정말 열정적이다. 이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면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분명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해 있으리라 믿는다.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짧은 휴식 후, 28일부터 2차 전지훈련지인 제주로 떠난다.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은 2월 28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개막전을 통해, K리그1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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