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박물관 휴관 따라…전시 종료 후 미국 소장처로 돌아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고궁 박물관과 국외 소재 문화재 재단이 국내에 들여와 보존 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를 공개하는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의 전시 기간을 이달 10일에서 다음 달 1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해 12월 4일 시작한 이번 특별전은 국외 문화재 소장 기관 보존 복원과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보존 처리를 마친 우리 문화재가 다시 국외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국내 최초로 미국 데이턴 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를 공개하기 위해 기획·전시했다.

그러나 전시 개최 후 하루 만에 코로나 19로 박물관이 휴관하면서 이후로는 관람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게 돼 관람객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 기간을 연장했고, 전시를 마치면 해학반도도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전시실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은 국립 고궁 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에서 전시 작품과 전시 해설을, 국외 소재 문화재 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okchf)에서 전시 작품과 관련된 국제 학술 행사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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