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다 2279억 증액…대덕 특구 4차 산업 혁명 클러스터 조성 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2일 국회 본 회의에서 의결한 내년 정부 예산 분석 결과 올해보다 2279억원이 늘어난 3조 5808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대덕 특구 재창조 선도 사업 등 대덕 특구를 4차 산업 혁명 클러스터로 조성할 핵심 사업과 대전을 감염병 관련 바이오 메카 부상 기반 마련 관련 사업이 이번에 확보한 예산 가운데 대표적이다.

구체적으로 대덕 특구 융합 연구 혁신 센터 조성 착공비 10억원, 마중물 플라자 조성 사업 기획비 3억원, 병원체 자원 공용 연구 시설 구축 사업비 48억 5000만원,  감염병 치료제·백신 조기 상용화 지원 10억 5000만원, 바이오 메디컬 규제 자유 특구 혁신 사업 42억원 등이다.

또 대전의 부족한 문화와 역사 인프라를 메꿔줄 핵심 기반 사업인 국회 통합 디지털 센터 건립비 26억원,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 연구 용역비 3억 5000만원, 3·8 민주 의거 기념관 건립비 5억원 등도 예산 목록에 포함됐다.

그린 시티를 선도할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 사업 기반 시설 설치 공사비 109억원, 도시 재생 뉴딜 사업비 207억원도 확보했고, SOC 국비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설계비 90억원, 충청권 광역 철도 대전-옥천 연장 사업 설계비 5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 밖에 도심 융합 특구 지원 기본 계획 수립비 3억원, 지역 혁신 창업 활성화 사업비 24억 5000만원 등은 국회에서 증액했고, 신탄진 권역 복합 커뮤니티 센터 내 공공 도서관을 포함함 생활 SOC 복합화 등 37개 사업의 국비 215억원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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