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청서 업무 협약…내년 하반기 조합 설립 사전 절차 진행 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가 자치 단체 조합을 설립해 대전 도시공사 소속 환경 미화원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 도시공사는 대전시청 중 회의실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 공공성 유지와 고용 안정을 위한 자치 단체 조합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5개 자치구가 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5개 자치구는 조합 설립을 위한 공동 용역을 수행함은 물론, 향후 공동으로 조합 운영에 책임을 다한다.

또 공사는 5개 자치구가 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인력·차량·장비 등의 인수·인계를 비롯해 설립 초기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5개 자치구가 조합원으로 구성된 자치 단체 조합을 설립하면 환경부의 정책 방향인 공공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 유지는 물론, 환경 미화원의 고용 안정도 실현할 수 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 조합 설립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대전 지역 청소 업무는 조합 설립 이전 공사에서 위탁 대행하던 것을 이후에는 조합에서 청소 업무를 맡아 그동안의 방식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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