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저소득 발달장애인 30명 대상 ‘스마트지킴이’ 배부
실종자 조기 발견과 수색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부담 완화 기대

▲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아동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배회감지기인 스마트지킴이는 활동량이 많은 초·중·고 학생에게 적합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형태를 띄고 있으며 보호자는 앱을 통해 자녀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집, 학교, 복지관 등 자주 다니는 곳은 안심존 설정이 가능하며 자녀가 안심존에서 벗어나면 즉시 경고 알림이 발송된다.

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저소득가정 발달장애인 30명에게 스마트지킴이를 배부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배회감지기를 통해 장애아동의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해진 만큼 실종자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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