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정 국악원서…김보림만의 적벽가 선보일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이하 국악원)이 2020 전통 시리즈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그 마지막 무대로 김보림의 '적벽가' 공연으로 이달 26일 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 앉기로 개최한다.

공연에서는 오작남비, 조자룡 탄궁부터 적벽대전, 새타령까지 약 70분 동안 김보림만의 명료한 발음에서 나오는 전달력과 깨끗하면서도 단단한 음색을 갖춘 적벽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로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 명고부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최재구가 함께한다.

또 목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최혜진 교수가 사회를 맡아 작품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젊은 소리꾼 김보림은 다섯 살에 소릿길에 입문, 고 박동진, 김양숙 안숙선, 김수연, 이난초 등 당대 최고의 명창을 스승으로 삼고 배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이후 제16회 구미 명창 박록주 전국 국악 대전 일반부 판소리 장원을 수상하며, 전통 소리꾼으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예매는 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악원(042-270-8500)으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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