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소년어울마당 버스킹으로 다모임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앞 마당서 공연 펼쳐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공연을 펼치지 못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청소년들의 공연이 마련됐다.

지난 17일 오후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은 2020 천안시청소년어울마당 4회기 버스킹으로 다모임, 동아리 감성 버스킹을 마련하고 수련관 앞 마당에서 소속 청소년 동아리들이 공연할 수 있게 지원했다.

동아리 감성 버스킹은 밴드, 노래, 댄스, 랩, 사물놀이 등 동아리공연 9팀 60여명이 참가했으며, 연습한 실력을 보여 주었다.

동아리 감성 버스킹은 수련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과 동아리활동도 못하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 공연으로 다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배영호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연에 앞서 야외 공연이지만 참가자 모두 발열체크와 손 소독, 큐알코드 체크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수련관에서는 야외 공연을 감안해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자리를 배치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

5회기에 걸쳐 운영되는 2020 천안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앞으로 1회기를 남겨두고 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마지막 11월 청소년어울림마당 폐막식을 '다모임'이라는 주제로 준비한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표 청소년들이 모여 한해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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