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사·용역·물품 대금을 추석 전까지 앞당겨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용역·물품 공사·납품 완료 후 준공·납품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14일에서 7일 이내로, 대금 청구 후 지급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5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해 대금 지급 기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추석 전까지 모두 275억원의 공사·물품 등 대금을 신속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을 맞아 건설 공사 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과 건설 근로자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하도급 대금 등의 부적절한 집행을 확인하면,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