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6월 6일까지 곤충표본 60여종 전시 및 체험행사 마련

“책으로만 봐왔던 곤충들을 실제로 만져보고 만들어보니 신기하기만 해요”

대청호자연생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곤충표본을 즐거운 표정으로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구청)
대전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는‘2007국내외 곤충표본전시회’를 지난 7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2개월간 문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대표 곤충표본 전시회와 체험 이벤트를 만들어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도심속에서 곤충을 접할 기회를 좀처럼 갖지 못했던 어린이들에게 나비, 하늘소, 사슴벌레 등 국내외 곤충표본 총 60여 종 420여 점이 전시돼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나무곤충만들기, 곤충가면놀이, 대형나비 안에서 사진찍기 등 체험이벤트가 마련돼 아이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써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람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지난 7일과 8일 주말에는 대청호생태관 개관이래 최대 인파인 1000여 명이 시민들이 찾아오는 한편 지금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등 3000여 명의 단체관람이 예약돼있어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청호자연생태관은 여름에는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 가을에는 생태사진전과 어린이사생대회, 겨울에는 어름 동산 등 계절별 테마로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완태 생태관장은 “따스한 봄나들이에 온 가족이 함께 찾아와 곤충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알고나면 곤충들과 친해질 수 있을것”이라며“ 자녀들에게도 체험학습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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