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보다 가까운 동네이웃, 돌봄서비스 핵심주체로 활약 기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11일 법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덕구형 동네 돌봄 핫라인 건강리더 양성교육(이하 건강리더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건강리더 양성교육은 다가오는 초고령 시대를 대비한 동네 돌봄 사업이 지역 주민 활동 안에서 결합될 수 있도록, 동네이웃이 일상 속에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관리하고 지역사회 가교역할을 하는 사회적 주민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수료증은 대덕구형 동네 돌봄 사업 시범지역인 법1·2동 지역 주민 등 교육 이수자 28명에게 교부됐다. 이는 교육 참여자의 87%가 수료한 것으로 건강리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과 열의를 엿볼 수 있다.

앞으로 건강리더는 독거노인 등 결연으로 멘토멘티 활동, 동‧복지관 등 지역사회와 어르신 간 가교 역할, 긴급 돌봄 활동,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구는 건강리더 양성으로 지역주민이 돌봄서비스의 제공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어르신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지체계를 만들고자 자발적인 주민조직인 건강리더를 양성하게 됐다”며 “건강리더의 활동으로 동네 어르신들의 노후가 더욱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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