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엄기표)은 지난 7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과정 장순득(65세) 학습자가 ‘특별상’(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 ‘약봉지’는 엿장수 할아버지가 전해 준 약으로 힘을 얻게 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의 손자에게도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약봉지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할머니의 사랑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대전평생학습관은 문해교육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올해 특별상까지 6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순득 학습자는“대전늘푸른학교에서 어릴 적 못다 한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원격수업으로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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