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예술의 전당이 올 상반기 마지막 무대로 제작 연극 바람이 분다를 이달 18일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대전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연출 박준우, 작가 김주원을 주축으로 조명 디자인 윤진영, 의상 디자인 남은경, 음악 김지혜, 움직임 서경희 등이 스텝으로 참여해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정현주, 이영숙, 최지혜가 강이, 숙희, 선희 세 모녀로 극을 이끌고 김현재, 이새로미, 서다원이 함께한다.

창작 초연작 바람이 분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는 대전에서 연극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모스크바 체홉 150주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연기상, 작품상과 연출상까지 거머쥐고 돌아와 대전 연극계를 이끌 젊은 창작자로 주목 받고 있다.

배우로도 활동 중인 작가 김주원은 춘천 국제 연극제 희곡 공모 대상과 벽산 희곡상을 비롯해 다수의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바람이 분다는 실제 작가 자신의 작고한 외할머니와 그녀를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완성한 작품으로 작품에 진정성을 더한다.

이 공연은 대전 예당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 하며, 공연 종료 후 일주일 동안 해당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