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양성평등 직무연수 실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를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신장시켜 교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존엄과 인권이 존중되는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리고 연수를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의 수요를 기반으로 연수가 진행되며, 대면 연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연수도 운영한다. 강사는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기관에 소속된 전문가로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이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평등 학교공동체 만들기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여 교육공동체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교육청은 연수를 받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의 내용 및 강사의 전문성 등 연수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하여 실시간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 희망 일시와 여건에 맞추어 전문강사를 지원하는 연수 진행 방법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관련 연수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성교육 전문강사들의 사례 중심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공동체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함양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