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자 간담회 통해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결단을 부탁 한다”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서구의회 정상화 호소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 불만에 따른 본회의장 불참으로 원구성이 한발자욱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다운 의원의 서구의회 정상화 호소가 눈길을 잡고 있다.

서구의회 초선의 서다운 의원의 호소가 울림을 주고 있는 것. 대전시의회의 의장선출 파행 등 일부 지방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이 이어지면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선의 여성의원의 이 같은 읍소가 서구의회 정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서다운 의원은 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현재 서구의회가 일부 의원님들의 본회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의사일정을 소화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상화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본회의에 불참하고 계신 민주당소속 의원님들께 호소 드린다며 서구의회 정상화와 주민을 위해 본회의에 복귀해 달라” 고 재차 호소했다.

이어 “위원장 자리 여부가 불참의 이유는 사유가 아님을 알지만 진정성을 헤아려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며“정상화를 위해 상임위원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 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결단을 부탁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서구의회는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위한 제6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 소속 서 갑지역 의원 6명과 미래통합당 소속의원 2명 등이 불참해 의결정족수 미달로 회의 진행이 중단 됐다.

서구의회에 따르면 본회의 불참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소속 서구갑 지역 의원 6명은 청가서를 단체로 제출하는 든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들은 통합당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를 불참해 의회 운영 자체를 무산시키고 있어 비판여론이 비등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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