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115억원 투입…전주기 지원 융합형 인프라 구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고령화·헬스 케어 시대 미래 유망 신성장 산업인 정밀 의료 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7일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 사업에 정밀 의료 기술 초융합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돼 8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 실증·표준·시험 전문 인력이 시제품 제작부터 인허가 준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융합형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지역 유망 의료 기기 업체의 신제품 개발 시험 평가 지원 등 기술 서비스로 정밀 의료 기기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시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체외 진단 의료 기기 제조 기업과 생체 신호 측정 기기와 유 헬스 케어 의료 기기 제조 기업이 수혜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 19 등 감염병 진단을 위한 신개념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경우 이 사업에서 공신력 있는 표준 물질과 시험 평가법을 신속하게 확보해 품목 인허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제는 정밀 의료 기기 산업에서 고질적인 사업화 실패의 원인인 시제품 실증화를 강화하기 위한 융합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기획했고, 나노 종합 기술원·한국 표준 과학 연구원·한국 산업 기술 시험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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