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의회 구본환의원이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사기피해예방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환 의원은 최근에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 ‘정부긴급재난지원대출 안내’를 빙자한 사기기법이나 제도권 은행의 상호나 ‘서민금융진흥원’, ‘국민행복기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자극적인 표현으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하는 유형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대전도 2018년 한 해 동안 대전경찰청에 접수 된 피해발생 건수는 총 1,295건으로 피해액만도 15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피해건수는 32.8%, 피해액은 45.6%가 증가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대전경찰청, 금융감독원, 지역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 ‘금융사기피해예방협의회’를 구성하여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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