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역 모든 어린이 집 휴원…종교 시설은 7월 12일까지 집합 금지 조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코로나 19의 대전 지역 사회 감염이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다.

29일 대전시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로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8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린이 집 운영자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지역 전체 어린이 집이 휴원한다.

시는 2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확진자가 동구 대성동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어린이 집을 통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모든 어린이 집을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하도록 조치했다.

동구 대성동의 해당 어린이 집의 경우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폐쇄하도록 했고, 종사자 7명과 원생 19명은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 어린이 집 휴원에 따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113번 확진자와 관련해 이달 21일 판암 장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모든 신도의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판암 장로 교회에 다음 달 12일까지 집합 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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