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일 의장 후보 등록…각 상임위 위원 선임 후 위원장 선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이달 22일 시 의회는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등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우선 의장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의회 사무처에서 의장 후보 등록을 받은 후 다음 달 3일 본 회의장에서 의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정자지·복지환경·산업건설·교육 위원장 등 상임 위원장 후보 등록은 우선 상임위 위원 선출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의회 사무처에서 받기로 했다. 각 상임 위원장 선출은 다음 달 6일 본 회의장에서 하기로 했다.

운영 위원장의 경우 역시 위원 선임부터 진행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의회 사무처에서 후보 등록을 받은 뒤 8일 본 회의장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후반기 원 구성 절차에 돌입하면서 셈법은 복잡해 진다.

우선 의장을 두고는 권중순 대 반 권중순 연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22일 권 의원이 기자 회견에서 동료 의원 비난과 전반기 결의 사안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했다고 본 권중순측 의원들의 이탈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 진다.

2차 간담회에서 권중순·박혜련·남진근·이종호·윤용대 의원 등 의장 후보에게 대화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물밑에서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의장 합의 추대는 어려울 것으로 다수 의원이 점치고 있다는 점에서 본 회의 투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의장 선출 투표는 특정 후보가 과반인 11표 이상을 받지 못해 한 번에 끝나지 않고, 결선 투표까지 가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상임 위원장은 초선 의원에 얼마나 많은 자리를 내 놓을지가 관건이다. 의장 선출에 앞서 상임위 부터  여기에 후반기 의장의 승패가 달렸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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