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13명 확진 판정…49번 확진자로 시작 n차 감염 우려 높아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에서 이틀 사이에 그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19 확진자의 약 30% 규모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달 15일 이전까지 46명에 그쳤던 대전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날부터 16일 사이 13명이 늘어나면서 28%의 급증가세 보였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밤부터 16일 밤 사이에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데 이어 17일 오전 10시 현재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5명을 포함, 모두 59명으로 늘었다.

우선 대전 56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이달 16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50번 환자의 접촉자다.

특히 50번 확진자는 다단계 판매원 종사자인 49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미 2차 감염이 진행돼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57·58번 확진자는 각각 유성구 거주 60대와 50대 여성으로 49번 환자 접촉자다.

이밖에 59번 환자는 서구 거주 50대 남성이며, 역시 49번 접촉자다.

이에 따라 49번 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모두 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차 감염자도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