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시내버스 무료 이용 가능

▲ 대중교통과(충남형교통카드 대상자 확대)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만 7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던 충남형교통카드 발급 대상자를 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본인·유족으로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형교통카드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됐으며, 만 75세 이상 노인 2만4323명에게 발급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이용자 확대로 천안에 주소를 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유족은 충남형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시내버스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독립유공자 본인·유족은 충청남도 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유족에겐 시내버스요금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신청은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1매, 증명서(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각 장애인·보훈단체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 교통카드를 발급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권을 증진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