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 고용 유지 협약 체결…이재갑 장관 기업인과 간담회도

▲ 28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와 11개 경제 단체, 노동 단체, 11개 기업 대표가 대전시 고용 유지 협약을 체결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28일 시는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11개 경제 단체, 노동 단체, 11개 기업 대표가 협약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대전시 고용 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6개월 동안 고용 유지 협악 기업에 시에서 재정을 지원하고, 기업과 경제 단체가 고용 유지를 약속·담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번 상생 협약이 국가와 지방 정부 가릴 것 없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강도 높은 지원책을 재정에 담고 있는 현 상황 속에 사회 생존의 기본인 일자리를 지켜야 하는 의미가 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1차 50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올 7월 중 지원을 완료하고, 이후 2차 500개 기업을 선정해 재정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앞서 이 장관과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 경제 안정 방안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현장의 애로 사항을 빠짐 없이 모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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