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노은역서 다짐 대회…통합당에 전폭적인 지지 호소

▲ 9일 대전 도시철도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대세를 잡자 캠페인에 참석한 김병준 중부권 선대 위원장과 대전 유성구와 서구 4개 지역구 후보로 이뤄진 갑천 벨트 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미래통합당 4·15 국회의원 총 선거 김병준 중부권 선거 대책 위원장이 '충청 대망론'으로 이번 선거에 승부수를 던졌다.

9일 김 선대 위원장은 대전 도시철도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대세(대전·세종)을 잡자 캠페인으로 세종, 대전 서구·유성구 상생 벨트 함께 발전 다짐 대회에 참석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잠룡으로 불렸다. 그 잠룡이 충청의 양자가 됐다. 운명이 나를 이 길로 이끌었다. 그 운명을 받아 들이겠다'며 충청인과 동지들과 함께 새로운 충청 대망론에 불을 지폈다 .

이어 "코로나 때문에 경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안보는 무너지고, 경제는 내리막길이다. 특히 경제는 엉망이다"라며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코로나 19가 닥치면 생명이 위험한 것처럼 우리 경제는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는 심각한 기저 질환을 앓는 환자다. 그런 상황에서 경제 코로나가 몰려오고 있다"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에 거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선대 위원장은 "충청권의 민심이 대한민국 민심의 균형 역할을 했다. 이번에도 민심의 소재가 어디있는지 보여야 한다. 우리 아들, 딸이 살아갈 이 나라를 지켜 달라"고 통합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갑천 벨트 4개 지역 후보들 역시 한 목소리로 지지를 당부했다.

유성구갑 장동혁 후보는 "15일 통합당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뿌려 달라. 통합당이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꽃 피우겠다"며 "이 나라와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통합당이 압승을 해야 한다. 통합당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구을 김소연 후보는 "존재감 없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 모두 물리치고 힘있는 모습으로 인사하겠다. 15명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기대했다.

서구갑 이영규 후보는 "서갑의 20년 장기 집권을 반드시 종식하고, 세종시 김병준 후보, 서을 양홍규 후보, 유성갑 장동혁 후보, 유성을 김소연 후보와 동반 당선해 독선과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을 양홍규 후보는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이 행복했으면, 민주당을 찍어 달라. 사람이 먼저라더니 내 사람만 먼저였다. 뒤에 숨어서 반칙과 특권, 부패를 일삼았다"고 꼬집으며 "유권자가 심판해 주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바로 설 수 없다. 우리 아들, 손자에게 올바른 나라, 바른 나라를 만들어 달라. 갑천 벨트 4인방 모두 당선하겠다"고 4·15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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