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병 등은 제한적 검사…검사 종료 일자로 2주 연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병무청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 판정 검사 중단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이달 13일부터 병역 판정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해외 입국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단 일부 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 검사나 5월 입영 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의 신체 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능일을 2주 연기함에 따라 당초 수능일 이후 검사 일자가 결정된 사람을 위해 검사 종료 일자도 당초 올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병역 판정 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하며, 추후 병역 판정 검사를 재개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 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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