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서 회의와 지원 유세…동구·유성구을서 지원 유세 이어져

▲ 5일 미래통합당 선거 대책 위원회 회의가 대전 중구 이은권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렸다.선거에는 김종인 총괄 선대 위원장과 원유철 선대 위원장, 대전 7개 지역구 후보가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4·15 국회의원 총 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 미래통합당 선거 지도부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대전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5일 통합당 선거 대책 위원회는 대전 중구 이은권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김종인 총괄 선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북한까지 내게 비난을 시작했지만, 개의치 않는다.민주당이나, 북한은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인 것 같다. 나를 비난하기 전에 지난 3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반성을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반박했다.

이어 "80이 다된 사람이 편하게 쉬지 않고  이 자리에 뛰어 들게 만든 사람들이 민주당 정권이라고 말한다. 나라가 정상적으로 가고 있으면 내가 뛰어들 필요가 없다"면서 "나라가 어지롭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에 이 선거에 동참한 것이다"고 민주당 비판의 시작을 알렸다.

민주당을 향한 비판은 한 사람을 위한 정당, 무능한 정당을 핵심으로 한다.

김 총괄 선대 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이 정당인지, 한 사람을 추종하는 집단이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청와대만 바라 보고 허수아비처럼 행동하는 정당이 정치·외교·안보를 이 상태로 만들었다"며 "정부가 코로나 19 방어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우왕좌왕하다 어떻게 펼쳐질지 계획도 없이 진정되니까 이제와서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코로나 19로 경제가 말없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동안 경제 정책 무능으로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이런 말단의 경제 주체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신속히 1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생계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지만,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정부가 이 사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지 여부 자체에 의심을 나타냈다.

특히 김 총괄 선대 위원장은 "4월 15일 여러분이 행사하는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것이냐 아니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치할 것이냐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조국을 살릴거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거냐 물어 본다.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 지 삼척동자도 다 알 것이다. 4월 15일 제대로 여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통합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원유철 선대 위원장 역시 문재인 정권의 심판론을 강조했다.

원 선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문 정권 실정 3년을 심판하는 선거다. 총선 민심은 한 마디로 정말 못 살겠다. 제발 바꿔 달라는 것이다"며 "통합당과 한국당, 미래로 맺어진 미래 형제단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 민심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더,

또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이 하루하루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고, 대한민국이 지쳐있다. 문 정부와 민주당이 코로나 19 사태를 초기에 대응만 잘했다면, 피해를 훨씬 더 줄였을텐데 하는 안타깝고 원망스런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초기 대응 실패로 확대된 사태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코로나 19 확산 책임이 현 정권과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원 선대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동안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쳐있는 국민은 이제 문 정권과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다. 정치적 거리를 둘 것이다"라며 "4월 15일은 통합당과 한국당 두 형제 정당을 선택하는 날이다. 투표 용지 둘째칸을 선택해 달라. 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통합당 선거 지도부는 대전 동구 역전시장 유세와 유성을 지역애서 벚꽃 라이브 대담으로 선거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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