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 소득 100% 이하 17만 가구…신청 후 5~10일 후 선불 카드 수령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전형 긴급 재난 생계 지원금을 중위 소득 100% 이하 17만 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달 24일자 대전에 주민 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 17만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40만 5000원, 3인 가구 48만원,  4인가구 56만 1000원,6인 이상 가구 70만원이다.

소득 수준 산정은 건강 보험료 기준표를 적용한다.

우선 가구 내 지역 가입자만 있는 경우 1인 가구 1만 3984원, 4인 가구 16만 865원, 6인 가구 23만 3499원을 건강 보험료로 납부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가구 내에 직장 가입자만 있을 때는 건강 보험료로 1인 가구 5만 9118원, 4인 가구 16만 524원, 6인 가구 22만 167원을 납부할 때 지원 대상이다.

이와 함께 중위 소득 50% 이하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이달 중 4인 가족 기준 한시 생활 지원금으로 108만~140만원을 동 행정 복지 센터에서 지원한다.

더불어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정부의 아동 양육 한시 지원금을 받는 가구에는 추가로 시에서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위 소득 100% 이하 4인 가구의 경우 대전형 지원금에 정부의 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온라인·인터넷 신청 방식과 동 행정 복지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신청은 이달 6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신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20일부터 동 행정 복지 센터에서 접수한다.

지급 방식은 지역 화폐를 겸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불 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선불 카드 수령은 온라인 신청 후 5~10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며, 동 행정 복지 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단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수령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휴대폰 문자 서비스(SMS)를 통해 개별적으로 수령 시기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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