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브릿지 설치를 통해 대전 센트럴파크를 세계 속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킬 것”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 후보자는 1일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자는 ‘대전 센트럴파크’가 대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트브릿지’를 설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약발표는 재선의원으로서 진행해왔던 사업을 3선 의원이 되어 제대로 잘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범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서구 공원을 한국형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대전 센트럴파크 관련사업 예산 총 490억원을 일부 확보했거나 확보할 예정으로, 여기에 대전시 추계예산 380억원을 포함해 서구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가고 있다.

박 후보자는 “대전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은 기존에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둔산동 녹지공원들을 연결해 하나로 이어진 시민 휴식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20대 국회에서 재선 의원으로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과 힘을 모아 ‘둔산 도시숲 무장애 나눔길 조성(총 사업비 10억원)’, ‘황톳길 조성 및 정비 사업(20억원 / 14년~19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바람길숲 조성 사업(총 사업비 180억원)’, ‘친환경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총 사업비 280억원)’ 등 대전 센트럴파크 사업과 관련한 국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사업이 완성되면 대전은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도심 속 자연친화적 시민휴식공간을 가진 도시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구을에는 보라매공원, 샘머리 공원, 자연마당, 한밭수목원이 도로와 교통신호로 단절돼 있어 이들 공간을 이어줄 육교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후보자는 이번 공약발표회에서 무미건조한 육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예술적 가치와 관광적 요소를 고려한 ‘아트브릿지’ 시안을 대전 센트럴파크 랜드마크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번 ‘아트브릿지’ 시안은 충남대 예술대학에 정책연구용역을 의뢰해 수차례 회의를 하고 함께 논의하면서 발전·탄생시킨 것이며, 100억~2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평화의 다리, 파리 세느강에 있는 예술의 다리, 중국 창사시에 있는 뫼비우스의 띠 모양의 디자인 다리 등 세계의 관광명소가 된 다리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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