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로 진행 예정…관리 주체 법적 이행 실태도 지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봄철 활동량이 많은 새 학기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 시설 1754곳의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집, 주택 단지, 도시 공원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놀이 시설을 대상으로 제1단계는 관리 주체 자체 점검, 제2단계 관리 감독 부서 표본 점검, 제3단계 전문가와 시·구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빈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분야는 시설 분야인 조합 놀이대, 그네, 바닥재, 회전 놀이 기구 등 다양한 놀이 시설 대상으로 놀이 기구 파손 여부, 구조물 변형 여부, 신체 부위가 낄 수 있는 틈새가 있는지 여부, 볼트·나사가 풀린 부분이 있는지 등 놀이 시설 안전 관리 운영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또 관리 주체 안전 관리 의무 이행 사항인 설치 검사, 정기 시설 검사, 배상 책임 보험 가입 여부와 안전 교육 이수 여부 등 법적 이행 실태도 함께 현지 행정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적 사항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예산이 필요해 즉시 시정 조치가 불가한 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고 임시 폐쇄 조치와 신속한 보수·보강 등 안전 조치를 강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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