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1300억+긴급재난지원금 2800억…다음 주부터 대전형 온라인 신청 접수

▲ 30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28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과 대전형 긴급 재난 생계 지원금 1300억원 등 모두 41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정부 정책에 맞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4100억원 가량을 풀 전망이다.

30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영상 브리핑을 통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비상 경제 회의에서 발표한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빠른 실시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가 결정한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 재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금 지원 대상이 지역 내 1~4인 가구 약 44만 4000가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필요 예산은 모두 28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인 약 600억원은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

또 허 시장은 "700억원 규모의 대전형 긴급 재난 생계 지원금과 중소 상공인 등을 위해 260억원 등 모두 1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고 말해 생계 지원을 위한 지원금 규모는 순수 시비만 19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금과 대전형 긴급 재난 생계 지원금을 별도로 구별하지 않는다면 전체 지원금은 4100억원 규모에 이른다.

대전형 긴급 재난 생계 지원금 다음 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형 긴급 재난 생계 지원급 신청 접수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동 주민 센터 직접 신청은 4·15 총선이 끝난 이달 17일부터 접수 받는다.

온라인에서 빠르게 신청 접수를 받지만 지급 대상 선정과 카드 발급까지 3~5일의 시간이 필요하고, 동 주민 센터 직접 신청은 당일 대상 선정과 카드 발급까지 이뤄지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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