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확진자 3명 추가…신천지 교육생 명단 추가 확보 조사 실시

▲ 28일 대전시는 지난 밤 사이 3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도시철도 역무원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대전시는 이달 27일 밤부터 28일 아침 사이에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대전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번 환자는 40대 남성이며, 대동역·중앙로역장으로 이미 확진자로 판정 받은 월평역 역무원의 접촉자다.

12번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세종에 있는 보험 회사에 근무 중이며, 천안 줌바 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자세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13번 환자는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20대 여성이며, 주말을 맞아 대전 본가에 내려와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는 대구 거주자다.

대전 도시철도 역장이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무정차 통과와 임시 폐쇄 등의 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현재 확진자 3명은 모두 증세가 양호한 상태로, 병실을 배정 중에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은 확인하는 대로 즉시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는 자가 격리하고 있다.

더불어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해 공개하기로 했다.

신천지 관련 교육생 명단을 추가로 제공 받아 증사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신천지 신도 1만 2335명의 전수 조사를 실시해 167명의 유증상자 검사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수 조사에서 연락이 되지 않은 807명과 신천지 교육생 2396명을 더해 함께 증상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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