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권력기관도 국민위에 군림하며 권한을 남용하게 둬서는 안된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4.15 총선 출마를 선언 했다.
황운하 전 청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리민복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어 “어느 권력기관도 국민위에 군림하며 권한을 남용하게 둬서는 안된다”며 “검찰이나 경찰이 억울함을 만들어 내는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전 청장은 “정치는 레고처럼 쌓고, 붙이고, 더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며 “올바른 정책과 입법을 위해 여론을 수렴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 하는 국회와 정의로움이 보장되고, 희망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구는 멈춰서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도시”라며 “젊은이에게는 미래와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웃음을 찾아 줘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황운하가 중구 부흥의 대장정을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겠다.정치인이 바뀌면 정치가 바뀐다”며 “새로운 희망으로,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사람과 함께 새로운 중구를 만들어 보자”고 호소했다.
이날 황 전 청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불거진 하명수사·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기소와 관련 “허위사실과 허위공소”라고 주장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해명했다.
황 전 청장은 경찰대(1기)를 졸업하고 울산지방경찰청장,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1일 경찰인재개발원장 직위에서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