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다녀간 자양동 등 12곳 방역소독 및 폐쇄… 어린이집, 도서관 휴관 조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전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오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 22일 서울지역에서 거주하는 20대 여성 한명이 대전지역에 방문해 확진 환자로 나타남에 따라 자양동 일원 12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한 뒤 하루 동안 폐쇄했다.

또한 24일부터 청사에 출입하는 직원 및 주민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함은 물론 출입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등에 손세정제를 설치하는 등 청사 방역 강화에 나선다.

또한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원에 돌입하고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와 관내 모든 도서관도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한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모든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하고 대전역, 복합터미널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소독을 비롯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면서 “직원과 주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