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대상자에 입영 연기 안내…모집병 면접 일자도 조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병무청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 지방 병무청과 중앙 신체 검사소의 병역 판정 검사를 잠정 중지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 의무자의 입영 연기 신청을 안내하는 한편, 모집병 면접 일자도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방청과 중앙 신체 검사소의 병역 판정 검사 잠정 중지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로 코로나 19의 잠복 기간 14일을 고려했다.

병역 판정 검사 일정의 개시 여부는 매주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중지 기간 동안 검사가 예정된 대구·경북 지역 병역 의무자의 병역 판정 검사 일자는 가급적 본인 희망을 반영해 추후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입영 대상자와 사회 복무 요원 소집 대상자에게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연기 신청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관련한 입영 연기 신청은 유선으로 할 수 있으며, 입영일은 추후 결정해 알릴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해·공군, 해병 모집병 면접 일정도 조정했다.

면접 합격 때 모두 올 5월 입영 예정자로 이번 면접 일자 조정으로 입영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대구·경북 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병역 의무자에게는 종전 조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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