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2000만원 규모 실시…1대당 150~330만원 지원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등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약 400대 9억 2000만원 규모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보조금은 전기 이륜차 1대 당 150만원에서 330만원까지 지원하며, 내연 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2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법인 등이고,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올 12월 18일까지다.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사업을 종료할 수 있다.

단 연구 기관이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정 고시한 전기 이륜차 보급 대상 평가 규정을 충족한 차량으로 13개 회사 24종이다.

대상자 선정은 구매 지원 신청서 접수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미 출고 때 선정을 취소, 출고 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총 물량 가운데 80대는 장애인 등 취약 계층, 다자녀, 배달용 차량 구매자, 내연 기관 이륜차 폐차 후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우선 배정 물량 가운데 올 9월 말까지 잔여 물량 발생 때 일반 배정 물량과 통합해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은 전기 이륜차 제조사 영업점에 방문, 차량 구매 계약 후 영업점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5) 또는 전기 이륜차 제작사별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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