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학생생활지원센터는 21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위원 46명(교육지원국장 포함)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 및 전문성 함양 연수’를 실시한다.

심의위원회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 제12조에 따라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내의 법정위원회로서 오는 3월 1일부터 학교에서 운영했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 서구와 유성구 초 77개교, 중 51개교, 고 34개교, 특수 및 각종학교 6개교 총 168개교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심의를 담당하여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적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10명 이상 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해당 교육지원청 관할 구역 내 학교에 소속된 학부모를 위촉하게 되어 있으며,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5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위원 구성으로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원, 경찰관, 변호사, 상담 및 치료전문가 등 생활지도와 법률 및 상담에 대한 이해와 갈등 조절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전교육청 김의성 변호사의 ‘학교폭력사안 심의 절차에 대한 이해’란 주제로 심의위원의 역할과 책무성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교육의 본질적 역할 수행을 위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시행령 개정 지연으로 학교 안착에 다소 어려움이 우려되는 만큼 심의위원회가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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