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소비 얼어붙었다... 착한소비운동 시작 한다"선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박범계 의원이 코로나19로 지역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착한 소비운동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범계의원은 18일 지역 상가가 집중되어 있는 로데오 타운을 찾아 서구을 지역위원회 보좌진들과 함께 소비촉진운동을 전개 했다. 선거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타 후보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 것.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착한 소비운동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특히 소비가 얼어붙었다”며 “자영업자들 힘내시라고 착한 소비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비상경제 시국으로 규정하고 취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한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경제 시국의 여파는 대전지역도 마찬가지로 소비둔화로 이어지면서 상당한 충격파를 던져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동구지역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A씨는 “작년에 비해 손님이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재래시장도 마찬가지 중앙시장에서 구제 옷 매장을 하는 K씨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장에 사람이 다니지를 않는다. 우리 집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긴한 숨을 내뱉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3선도전에 나서고 있는 박범계 의원이 대전지역 총선 출마자중 가장 먼저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에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이 또한 선거 운동이라고 치부 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인의 시야를 가늠케 하는 부분”이라며“수많은 총선 후보들이 나서 소비촉진 운동을 펼친다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자역업자들에게 작은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 지역사무소 관계자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착한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혀 대전지역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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