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내달 6일까지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공모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대덕구에 생활권을 둔 최소 3인 이상의 공동체(주민모임 및 비영리단체 등)가 신청할 수 있고, 영리단체 및 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모 분야는 공동체의 성장 단계에 따른 ‘일반공모(모이자․해보자․가꾸자)’ 및 ‘대덕구 특화 기획공모’로 기획공모는 2020년 대덕구의 구정 방향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의제별 공모로 이뤄져 있으며, 각 의제는 기후위기․주민행복․여성친화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1억 8000만 원으로 공모 사업 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는 오는 4월 별도 공모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4.15. 국회의원 선거에 따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찾아가는 마을 상담’을 통해 직접 공동체를 찾아가 설명할 예정이며, 상담을 원하는 공동체는 공동체지원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문제나 사업을 진행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많은 주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내달 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 www.sajacenter.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서식은 대덕구,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623-15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덕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공모사업 첫 해인 2017년에 11개 공동체 3천 700만원을 시작으로, 3년차인 지난 2019년에는 44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1억 5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공모사업을 주관해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들에 대해 보다 밀착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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