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페이스북에 “대전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꼭 성공하겠습니다” 의지 밝혀

▲ 윤석대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가운데 윤석대 전 새보수당 중앙당 사무총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새로운 보수당 사무총장으로 보수진영 통합에 실무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윤 전 사무총장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 양홍규 예비후보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달 17일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윤석대 전 사무총장은 미래통합당 출범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전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꼭 성공하겠습니다”라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윤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부터 미래 통합당에서 당당히 충청권 개혁보수의 상징으로, 보수개혁의 또 다른 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혀 양홍규 예비후보와 공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어 “한나라당 창당부터 개혁보수 활동을 해왔고 바른 정당 창당부터는 죽음의 계곡을 함께 건너왔다”고 대전지역 개혁보수 아이콘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보수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주변의 기대와 우려도 받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개혁보수의 길을 당당히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윤석대 예비후보와 이미 4.15 총선 출발선을 넘어 달리고 있는 양홍규 예비후보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 서구을 공천 결과가 대전지역 보수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느냐 없느냐는 것이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보수진영 통합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양홍규.윤석대 두명의 예비후보의 공천장을 놓고 벌어질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이다.

이들 공천과정에서 다양한 정치의 그림자가 보인다.

우선 케케묵은 친이계와 친박계의 충돌이다. 두 번째 기존보수 세력과 개혁보수의 생각차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세 번째 이들의 공천결과가 중도.보수 진영 유권자들을 설득 할 수 있느냐는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중도 보수통합의 기치를 내세운 미래통합당이 서구을 공천을 어떤 방향으로 내 놓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